김정은·트럼프 만난 순간 ‘시청률 31.02%’…JTBC 1등

입력 2018-06-12 11:17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처음 만난 순간 실시간 시청률이 31.02%에 달했다.

시청률 조사업체 ATAM은 서울·수도권 7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간 시청률을 조사한 결과 이날 오전 10시4분5초부터 10시4분40초까지 지상파 3사·종합편성채널 4사·보도전문채널 2사가 생중계한 북·미 정상회담 시청률 합이 31.0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시간은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 만나 악수를 한 시점이다.

채널별로는 JTBC가 7.04%로 1등을 차지했고 뒤이어 SBS TV 6.30%, KBS 1TV 5.69%, MBC TV 4.19%, TV조선 2.12%, MBN 1.83%, 연합뉴스TV 1.72%, YTN 1.08%, 채널A 1.05% 순서였다.

지난 4월 27일 남북 정상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악수한 순간의 실시간 시청률은 같은 기준으로 합계 34.06%였다.

고승혁 기자 marquez@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