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 미래지공원에 직거래장터 내달 개장

입력 2018-06-12 10:55
충북 청주시는 오는 7월 청원생명축제장인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 1도 1대표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추진한 1도1대표 직거래장터 공모에 선정됐다.직거래 장터는 시와 충북도가 주관하고 농협중앙회충북지역본부 청주시지부가 운영을 맡는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청주지역 내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로 운영된다.

시와 aT 는 올해 국비 3억3300만원 등 4억7500만원을 투입해 전국대표 광역장터로 키울 예정이다. 시는 지역 소속 농가가 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별 대표품목을 반영하고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위한 품질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장터 참여 희망농가는 매년 상시 모집하고 주소지 해당 구청 농축산경제과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직거래 장터가 마련된 미래지농촌테마공원은 천안, 진천, 증평, 오창과학산업단지 부근에 위치해 소비자 접근이 쉽고 오토캠핑장, 생태놀이터, 정원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직거래장터 육성을 통해 고령농·영세농 등 경쟁력이 낮은 생산자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할 방침”이라며 “소비자는 고품질의 다양한 농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