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文 대통령, 국무위원들과 북미정상회담 ‘생중계 시청’… “담대한 결단 기대”

입력 2018-06-12 10:25

문재인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12일 오전 청와대 세종실에서 국무회의에 앞서 북미 정상회담 생중계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본관에서 열리는 제26회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공교롭게도 국무회의가 열리는 오전 10시(현지시간 오전 9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 남부 센토사섬 소재 카펠라 호텔에서 만나는 시간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날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입장을 밝힌 만큼 오늘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는 또 이야기 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 독려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북미정상회담이 끝난 뒤 회담과 관련한 별도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며 전날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두 지도자가 서로의 요구를 통 크게 주고받는 담대한 결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혜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