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에게 ‘엄지척’…“That's true!”

입력 2018-06-12 10:23 수정 2018-06-12 13:37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드디어 만났다.

12일 카펠라호텔에서 10시(한국시간)에 열리는 세기의 담판장에 모습을 드러낸 북미 두 정상은 입장 순간에는 다소 긴장한 듯 무표정을 보였으나 대면한 뒤 환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특히 김 위원장이 모두발언에서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자리까지 왔다”고 말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악수를 청하면서 엄지를 추켜올렸다.

‘매우 동의하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회담을 성공적으로 마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자리를 함께하게 돼서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