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담판’ 회담장으로 향한 두 정상…트럼프 이어 김정은도 도착

입력 2018-06-12 09:34 수정 2018-06-12 09:4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세기의 담판’이 될 북미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센토사 섬으로 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도착했고 뒤이어 김 위원장이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한국시간으로 9시12분에 싱가포르 숙소인 세인트레지스 호텔에서 나왔다.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 리용호 외무상,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 북한 수행단은 김 위원장 차량 탑승 15분전부터 차량에 탑승해 대기했다. 김 위원장은 9시27분에 센토사 섬 다리를 통과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9시쯤 숙소리 샹그릴라 호텔을 출발해 오전 9시12에 센토사섬으로 진입하는 다리를 통과했다. 오전 9시14분에 카펠라 호텔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카펠라 호텔에서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에 회동할 예정이다. 이어 오전 10시15분부터 통역만 참석한 가운데 1대1 단독회담을 개최한다. 그리고 오전 11시부터 확대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