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단 하루 판매가 예정됐던 초대형 소주잔 ‘한방울잔’으로 옥션 서버가 마비됐다. 판매 개시 1분 만에 주문이 폭주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대형 잔은 하이트진로가 만우절을 기념해 출시한 제품으로 참이슬 한 병을 한 잔에 따를 수 있다. 만우절 판매 후 문의가 끊이지 않아 다시 한 번 판매하기로 한 것이다.
옥션은 이날 오후 4시부터 한방울잔 4000세트를 선착순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1세트는 2개의 잔으로 이뤄졌으며 판매가격은 2000원이다.
현재 상품페이지에는 “구매가 불가능한 상품”이라는 문구만 떠있다. 따라서 품절로 구매가 불가능 한 것인지, 단순 서버 마비로 이후 판매가 재개되는지 등 추가 공지를 해달라는 소비자 불만이 폭주하고 있는 상태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