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화제의 종목 ‘LOL’ 페이커 이상혁 우승할까

입력 2018-06-11 16:09
프로게이머 이상혁의 모습_뉴시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시범종목으로 첫선을 보이는 E스포츠는 LOL, 아레나 오브 발러(펜타스톰), 프로 에볼루션 사커 2018, 스타크래프트2, 클래시 로얄, 하스스톤 종목 등이다.

이중 리그오브레전드(LOL)는 미국 라이엇 게임즈에서 개발한 게임으로, 2009년 10월부터 서비스가 시작됐고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1월 정식 출시됐다. 10명이 5명씩 팀을 이루어 상대팀과 싸우는 대전게임으로 사용자들이 직접 캐릭터를 선택해 상대방 진영을 초토화시켜야 게임이 끝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당초 E스포츠 LOL 종목에 나서는 선수들은 LOL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와 리프트 라이벌스 등 살인적인 스케줄에 출전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선수들의 참가 의욕이 강해서 결국 LOL 종목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7일 국가대표로 뽑힌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2018 아시안게임 예선을 위해 떠나기에 앞서 “한국이 게임강국이라는 것을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아시안게임 예선에 참가해서 감회가 새롭다”며 “많은 분이 지켜보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고,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가 처음으로 시범종목으로 채택됐는데 처음 참가하는 거라서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아시안 게임 E스포츠 LOL 종목에는 최우범 감독, 이재민 코치, ‘페이커’ 이상혁, ‘피넛’ 한왕호, ‘스코어’ 고동빈, ‘기인‘ 김기인, ‘룰러’ 박재혁, ‘코어장전’ 조용인 등이 선발됐다.

박재현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