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추다르크 정신은 논개 정신” 자평… 경남 지원사격

입력 2018-06-11 15:20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13 지방선거 이틀을 앞둔 11일 경남 진주에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2일에 이어 두번째 방문이다.

이날 추대표는 중앙선대위 회의를 개최하고 “평화를 지켜야할 이 때 진주에 오니 나라를 구하고자 몸을 던진 논개정신이 생각난다”고 입을 뗐다.

이어 “‘추다르크 추미애’의 닮고 싶은 정신이 바로 논개정신”이라면서 “추다르크의 정신이 곧 논개정신이라고 자평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지역경제가 무너져도 제대로 처방조차하지 않았던 이전 도지사들의 무관심에 도민들은 멍들고 도탄에 빠졌다”면서 “경남 ‘신(新)경제 지도’를 공약으로 내놓은 김경수 후보가 경남 경제를 획기적으로 살릴수 있을 것이며 당은 공약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자신했다.

갈상돈 진주시장후보에 대해서는 “정체된 진주성장에 물꼬를 틀 적임자”라면서 “이번에 경남전역에 진보나 보수를 떠나 유능한 후보를 출마시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남지역발전을 위해 유능한 진보 정의로운 보수가 함께했으니 이번만큼은 민주당 후보들을 믿어달라”고 피력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변화와 교체를 요구하는 강한 경남도민의 열망을 실현시킬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서부경남이 더 이상 낙후 지역이 아니라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어 경남을 이끌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회찬 수석공동 선대위원장은 “경남 경제가 어려워진 여러 원인 중 하나가 자유한국당 대표를 맡고 있는 분이 대선에 나간다고 경남을 떠났기 때문”이라면서 “특히 보궐선거를 못하도록 장난을 치고 떠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무책임하게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공직자로서 태도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꼬집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