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로 변신한 모델 강승현이 자신의 이상형으로 “폭 안기고 싶은 남자”를 꼽았다.
강승현은 11일 인터뷰에서 영화 ‘독전’의 450만 돌파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강승현은 독전에서 수수한 매력이 넘치는 형사 역할을 맡아 마약 거래 파트너 원호와 함께 화려한 액션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강승현은 “사실 나는 흥행에 대한 감도 잘 모른다. 기사를 통해 독전이 엄청 흥행이 되고 있는 영화구나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승현은 2008년 포드 슈퍼모델 오브 더 월드 1위로 데뷔한 10년 차 베테랑 모델이지만 배우로는 올해 처음 데뷔한 신인이다. 신인이지만 당찬 행보에 강승현의 이상형 발언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승현은 2017년 7월 방송된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 출연해 이광수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DJ장기하는 “런닝맨 출연 당시 이광수의 이상형 월드컵에서 승현씨가 최종 우승을 했더라”라며 덕담을 건넸다. 이에 강승현은 “나 역시 출연 전에도 이광수와 같은 팀을 하고 싶었다. 그런데 이상형 월드컵에서 우승해 기분이 좋았다”라고 답했다. 강승현은 “남자에게 폭 안기고 싶은 로망이 있다. 내가 키가 커서 남자도 덩치나 키가 커야 하는데 ‘런닝맨’ 멤버 중에는 이광수가 좋다”라고 밝혔다.
한편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작품으로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박해준, 차승원, 고(故) 김주혁이 특별출연했다.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페스티발’ ‘천하장사 마돈나’를 연출한 이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박재현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