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채용비리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박진원 부장검사)은 이날 아침 9시30분부터 신한은행 본사 인사부, 감찰실 등 사무실과 당시 인사담당자들의 사무실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신한은행·카드·캐피탈·생명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를 조사한 결과 총 22건의 특혜채용 정황이 확인됐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특히 임원 자녀에게 특혜를 줘 채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집중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현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