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건방져”… 흉기로 후배 목 찌른 50대 검거

입력 2018-06-11 10:1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후배가 건방지게 행동한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목을 찌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1일 A(56)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0일 오후 11시54분쯤 부산진구의 한 여관 앞에서 흉기로 B(53)씨의 목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현장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던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건방지게 행동하며 선배 대우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B씨와 말다툼을 하다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이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