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출산→발도장 공개→의식불명→사실무근… 혼돈의 타임라인

입력 2018-06-10 14:54
사진=우효광 SNS 캡처

최근 득남한 배우 추자현의 건강 이상설이 오보라는 소속사에 공식입장이 나오면서 네티즌들이 놀란 가슴을 쓰러 내렸다. 배우 추자현의 소속사는 10일 출산 후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즉각 반박했다.

스포츠경향은 이날 추자현이 강남 모처 유명 산부인과에서 출산 후 경련으로 응급실에 실려간 후 현재까지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추자현은 지난 1일 새벽 출산 후 밤늦게 경련 증상을 보여 산부인과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유명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스포츠경향은 추자현이 입원 후 10일째인 현재까지 의식이 없으며 산소호흡기에 의지해 중환자실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추자현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동아닷컴에 “의식불명이라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다. 현재 일반 병실에서 회복 중이다”라고 반박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추자현은 지난 금요일 새벽 출산 후 당일 밤 늦게 경련 증상을 보여 즉시 응급실로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고 현재 회복 중에 있다.

사진=SNS 캡처

추자현과 우효광은 2012년 중국 드라마 ‘마라여친의 행복한 시절’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 지난해 1월 결혼했다.

추자현·우효광 부부는 지난 1일 SNS을 통해 득남 소식을 전하며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았다. 우효광은 이날 SNS에 “와이프 수고했어! 오늘 이번 세상에 또 너를 사랑할 한 남자가 생겼어. 너희 모두 하늘이 내게 내린 은혜야”이라는 글과 함께 태어난 아이의 발도장 사진을 공개했다.

추자현도 웨이보를 통해 “바다가 드디어 세상에 왔다. 축하 감사드린다. 아이는 정말 건강하다”라며 “아들을 반드시 긍정적이고 강하고 겸손하고 좋은 아이로 잘 키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이후 추자현의 건강이 위급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우효광은 4일 웨이보에 “추자현이 출산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지금은 검사를 받은 뒤 회복하고 있다”고 팬들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깜짝 놀랐다” “오보라니 다행이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