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CCTV 설치 대상지 수요조사에 나선다

입력 2018-06-10 14:29
제주도가 범죄예방을 위한 CCTV 설치 대상지 수요조사에 나선다.

제주도는 이달 말까지 생활안전 사각지대 CCTV 설치사업에 따른 설치대상지 수요조사와 현장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요조사는 지역주민과 읍면동, 관할파출소가 공동으로 주민들로부터 설치 희망지 의견을 수렴해 수요를 파악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읍면동별 자체 합동 현장확인을 통해 설치 희망지역 인근 주민과 이·통·반장의 동의서를 받은 후 읍면동별 우선순위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도는 이 과정을 거친 뒤 우범지역 여부, 112신고 지역, 강력범죄 발생지역, 안전사각지대 유무, 경찰순찰 대상지역 등을 정밀 분석해 선정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생활안전 사각지대 84곳을 골라 CCTV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