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편의점 직원 흉기로 찌르고 자해…현장서 사망

입력 2018-06-10 06:00
(사진=뉴시스) 해당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사진

20대 여성이 흉기로 편의점 직원을 찌른 뒤 자신의 몸까지 찌르며 자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쯤 덕양구의 한 편의점에 들어온 20대 여성 A씨는 매장에 진열된 흉기를 고른 뒤 갑자기 종업원 B씨(21·여)에게 “엎드려”라고 소리친 뒤 흉기를 휘둘렀다.

B씨는 즉시 편의점 밖으로 달아났지만, 흉기에 찔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의 등을 흉기로 찌른 후 편의점을 나와 자신의 복부를 여러 차례 자해한 뒤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A씨 주변인과 편의점 인근 CCTV 확인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세원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