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도시 타악퍼포먼스, 북미대화 앞두고 영종도에서 멋진 공연 눈길

입력 2018-06-10 00:38 수정 2018-06-10 16:08
인천문화재단의 동아리지원사업에 선정된 '평화도시 타악 퍼포먼스'팀이 9일 영종도 씨사이드파크에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9일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야외무대에 할배 아이돌로 유명한 '지오아재'가 등장하자 관람객들의 입에서 "저 분들 TV에서 봤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인천=정창교 기자

트로트 가수 황태음과 아씨가 자신들의 인생을 담은 '안고가리라'라는 노래로 9일 영종도 씨사이드파크에서 열린 '내가 당신뒤에' 공연의 첫 무대를 열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인천시의 '문화 오아시스'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영종도 문화예술 오아시스' 프로그램이 펼쳐진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야외무대에 선착순으로 무료 공예 체험 기회를 얻은 시민 45명이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9일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야외무대에서 열린 '내가 당신뒤에' 공연이 시작되자 인근 물놀이장에 있던 어린이들이 공연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자전거를 타고 영종도 씨사이드파크를 방문한 한 관광객이 9일 장애인과 비장애인 콜라공연이 시작된 직후 흥겨운 민요가락에 맞춰 어깨춤을 추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9일 영종도 씨사이드파크에서 열린 장애인 가족 힐링여행 '내가 당신뒤에' 공연을 지원하기위해 장애인 개인택시 기사들로 구성된 자조모임 '하조'의 핵심관계자 3명이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지원하기위해 택시 3대를 대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들은 수익이 가장 많은 토요일 3시간동안 봉사활동을 펼쳤다. 인천=정창교 기자

인천 서구와 남동구에서 영종도를 방문한 장애인 가족 여행단이 9일 오후 철새들의 휴식처로 알려진 송산유수지에서 (사)꿈꾸는마을의 안내를 받아 철새 탐조활동을 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9일 낮 12시쯤 인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옆에 자리잡은 인천도시역사관 1층에서 장애인 여행단이 식사를 한뒤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인천시의 장애인 가족 힐링여행 '내가 당신뒤에'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인 가족들이 9일 송도 G타워 홍보관을 방문해 캐릭터를 활용해 사진을 촬영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인천문화재단의 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된 ‘평화도시 타악 퍼포먼스’팀이 9일 인천국제공항 인근 씨사이드파크 야외무대에서 12일 북미대화를 앞두고 신나는 무대를 연출했다.

이 무대는 인천시의 장애인 가족여행단을 위해 마련된 ‘내가 당신뒤에’ 무대로 이날 공연에서는 홍콩2TV 방영을 앞둔 ‘할배 아이돌 지오아재’의 특별 출연 순서도 마련돼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하늘도시에 거주하는 서준석(67)씨는 “평균 나이 68.2세의 할배 아이돌이 ‘이제서야 사랑을’이라는 콘셉트로 KBS 1TV 인간극장 5부작에 나온 뒤 알아보는 분들이 많다”며 “홍콩2TV에서도 조만간 할배 아이돌에 대한 스토리를 방영하게 되는데, 씨사이드파크 이야기도 소개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예솔아’ ‘엄마는 아빠만 좋아해’ 등의 작곡자로 널리 알려진 이규대씨가 소개되자 관객들이 큰 박수로 환영하기도 했다.

이날 장애인과 비장애인 콜라보공연으로 소개된 ‘새별퓨전앙상블’은 올해 장애계의 최대 문화축제 중의 하나인 ‘스페셜K’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 앙상블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인 해금명인 차영수 박사를 중심으로 기타리스트 조용현씨, 발달장애 플루트 연주자 박혜림씨, 발달장애 신디사이저 연주자 김지윤씨, 발달장애 오보에 연주자 이준범씨, 오카리나 연주자 신광호씨(김지윤씨 어머니) 등 6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날 장애인가족 여행단의 공연관람과 귀가지원을 위해 장애인 개인택시 기사들로 구성된 자조모임 ‘하조’에서 핵심 관계자 3명이 자원봉사를 하는 등 돕는 손길도 눈길을 끌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