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율 20% 넘었다… 4년 전보다 9%포인트 가까이 상승

입력 2018-06-09 19:03
9일 오후 경기 수원 세류1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세류1동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뉴시스

6·13 지방선거의 최종 사전투표율이 20.14%로 집계됐다. 4년 전 6회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 11.5%를 9%포인트 가까이 넘어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8~9일 진행된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20.14%라고 9일 밝혔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율은 최종 21.07%로 집계됐다.

이날 지방선거 사전투표 마감 결과 전국 유권자 4290만7715명 가운데 864만897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1.73%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6.43%로 가장 낮았다.

지난 선거들과 비교해보면 최종 투표율은 60%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1995년 제1회 지방선거에서 68.4%의 투표율을 기록한 이래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은 60%를 넘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전투표율 20%를 넘기면 소속 여성 의원 5명이 파란 색으로 머리를 염색하겠다고 약속했다. 본 투표일인 13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