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에듀숲속장터 “사회적경제 모델 우뚝”

입력 2018-06-09 09:03


인천광역시는 사회적경제 육성 및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 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송도에듀포레푸르지오아파트 중앙광장에서 개최한 ‘2018년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제2회 에듀숲속장터(이하 에듀숲속장터)’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2018년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제2회 에듀숲속장터(이하 에듀숲속장터)’는 송도에듀포레푸르지오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와 연계한 프리마켓 행사로 사회적경제 조직인 인천사회적기업협의회와 인천협동조합협의회, (사)홍익경제연구소 주관으로 고용노동부, 인천광역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후원으로 개최된 행사이다.

지난 3월 8일 인천권역 사회적기업 지원기관인 (사)홍익경제연구소(김용구센터장)와 인천광역시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가 인천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간담회를 통해 아파트 마을공동체 축제에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주민들의 참여로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자 마을공동체 연계 및 네트워크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논의에서 출발했다.

이후 인천광역시와 (사)홍익경제연구소는 송도에듀포레푸르지오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인천지역 사회적경제지원기관인 인천광역시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 인천광역시협동조합협의회, 연수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남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함께 인천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두 달여간 협업했다.

추진 결과 기존 아파트 축제의 새로운 변화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적경제가 어우러지는 아주 의미 있는 행사로 치러졌다.

이 장터에는 인천지역 사회적경제기업 24개 참여기업들이 참여해 아이들과 입주민의 욕구에 맞춘 먹거리, 농산물, 문화공연예술, 공예, 화훼 등 다양한 품목으로 체험과 판매부스를 운영했다. 입주민 등 700여명이 체험부스에 참여했고 1300여만원의 매출성과를 올렸다.

실제로 미추홀중식협동조합은 자장면 1200그릇을 팔고 재료가 부족해 판매를 중단하는 등 ‘대박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지역 아파트 마을공동체 주체들과 함께한 「2018년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제2회 에듀숲속장터」는 아파트 야시장과 사회적경제기업제품 판매장터 활로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며 “주민들 스스로 프리마켓과 사회적경제 제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게 되는 좋은 사례로써 향후 지역사회와 사회적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