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한풀 꺾인 불볕더위… 구름 많다가 흐려져 밤부터 비

입력 2018-06-09 06:42
게티이미지뱅크.

[오늘 날씨] 6월 9일 전국에 이어지던 불볕더위가 한풀 꺾이고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전국 대부분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고, 서해안과 강원영동은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5시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습니다.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저녁부터 서해안과 제주에 비가 올 것으로 관측됩니다. 강원영동에는 저녁부터 내린 비가 내일까지 이어져 가끔 내리겠습니다. 오늘 저녁부터 10일인 내일 아침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경기북부 △강원영동 △제주 △서해5도 5~20㎜, △서울 △경기남부 △충청도 △전라도 △강원영서 △경상도 5㎜ 내외입니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은 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평년보다 3~5도 낮겠습니다.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이 19도, 강원도 춘천이 19.6도, 인천이 17.4도, 수원이 17.8도, 청주 18.2도, 대전 17.7도, 대구 18.9도, 창원 19.8도, 부산 18.8도, 제주 19.1도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8도, 춘천이 27도, 수원이 29도, 대전이 27도, 대구 26도, 부산 25도, 제주 25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오늘 아침까지 서해안과 강원영동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에 있겠고 내륙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영동에는 오늘 오후부터 당분간 낮은 구름대와 비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 오늘 오후부터 내일 사이에 남해안과 동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다소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다만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경남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존 지수는 △인천 △경기남부 △충남 △호남권 △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주의사항◆

외출시 : 자외선 차단제와 우산 챙겨요.
산책길 : ★★☆☆☆

◇국내 최초 모바일 전용 날씨 정보 콘텐츠 [친절한 쿡캐스터]는 매일 아침 국민일보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커밍 쑤운~~~!!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