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와 인천대는 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인천 2030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내외 정치적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인하대와 인천대가 송도의 지역 개발과 산업 혁신, 바이오산업에 대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한 것이다.
섹션Ⅰ에서는 『송도개발과 인천 발전』이라는 주제로 박기찬 인하대 교수와 옥우석 인천대 교수의 주제발표를 했다. 토론자로는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이광호 인천평화복지연대 사무처장 등이 참여해 송도개발과 인천 발전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섹션Ⅱ는 『송도바이오산업 발전』이라는 주제로 김진수 IBS 사업단장, 이돈행 인하대 교수, 안순길 인천대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김규성 인하대 교수 및 이민섭 이원다이애그노믹스 대표이사 등이 송도바이오산업 발전에 대해 토론했다.
이 세미나는 인하대와 인천대 두 대학이 지역사회와 상생적 발전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공동으로 고민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됐다.
이현우 인하대 총장 직무대행과 조동성 인천대 총장은 8일 “앞으로 양 대학이 협력을 통해 바이오, 물류, 통일후통합 등 더 많은 교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두 대학의 상시적인 기구를 만들어서 인천지역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