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첫날 마감 1시간 앞두고 7.9%

입력 2018-06-08 17:24
해외로 떠나는 유권자들이 8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인천공항=권현구 기자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첫 날 투표 마감을 한 시간 앞두고 8% 선 목전까지 다가갔다.

전국의 사전투표율은 8일 오후 5시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에서 7.9%를 기록했다. 유권자 4290만7715명 가운데 339만1391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사전투표는 9일까지 이틀 동안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본 선거일은 오는 13일이다. 투표소 개장 시간은 사전투표와 같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이다. 투표율 14.57%를 가리키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투표율 10% 선을 넘어선 곳도 전남이다. 유권자 157만7224명 중 22만9878명이 투표소를 찾았다.

지역별 투표율은 전북 12.31%, 경북 10.73%, 강원 9.75%, 제주 9.68%, 경남 9.67% 순으로 뒤를 이었다. 영·호남권의 참여율이 10% 안팎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에서는 유권자 838만947명 중 58만5762명이 투표소를 찾았다. 투표율은 평균에 못 미치는 6.99%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53만3027명의 유권자를 보유한 경기도의 투표율은 6.30%. 유권자 66만3244명이 참여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