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첫 날 투표 마감을 한 시간 앞두고 8% 선 목전까지 다가갔다.
전국의 사전투표율은 8일 오후 5시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에서 7.9%를 기록했다. 유권자 4290만7715명 가운데 339만1391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사전투표는 9일까지 이틀 동안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본 선거일은 오는 13일이다. 투표소 개장 시간은 사전투표와 같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이다. 투표율 14.57%를 가리키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투표율 10% 선을 넘어선 곳도 전남이다. 유권자 157만7224명 중 22만9878명이 투표소를 찾았다.
지역별 투표율은 전북 12.31%, 경북 10.73%, 강원 9.75%, 제주 9.68%, 경남 9.67% 순으로 뒤를 이었다. 영·호남권의 참여율이 10% 안팎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에서는 유권자 838만947명 중 58만5762명이 투표소를 찾았다. 투표율은 평균에 못 미치는 6.99%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53만3027명의 유권자를 보유한 경기도의 투표율은 6.30%. 유권자 66만3244명이 참여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