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 제주 한림항에서 변사체로 발견

입력 2018-06-07 18:31
제주시 한림읍 인근 갯바위에서 여성변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해양경찰서는 7일 오전 11시44분쯤 한림항 조선소 앞 갯바위에 여성이 쓰러져 있다는 낚시객의 신고를 받고, 변사체를 제주시내 병원으로 안치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 여성의 키는 165㎝ 정도로, 발견 당시 검정색 목티를 입고 있었고, 하의에는 팬티와 반바지 형태의 분홍색 속바지를 착용하고 있었다. 부패는 거의 진행되지 않았다.

해경은 여성의 신원을 조사한 결과 대전시에 주소지를 둔 김모(40)씨로 성폭행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신원이 확인됨에 따라 유가족을 상대로 제주 입도과정과 동행자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