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남대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 대학 창업 전진기지로 ‘우뚝’

입력 2018-06-07 17:12
대전 한남대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 한남대 제공

대전 한남대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가 대학을 대표하는 창업지원기관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7일 한남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주관하는 ‘스포츠산업 일자리(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창업지원센터는 지난 4월부터 2차년도 창업교육·창업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창업교육 프로그램에는 현재 56명의 교육생이, 보육프로그램에는 전년도 5개 팀의 우수 교육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중 창업교육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김병훈 씨는 자세교정과 운동 보조기구 아이템을 특허 출원해 주목을 받았다. 김 씨는 지난 4월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이 주관하는 ‘맞춤형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사업’에 선정돼 1000만원의 지원금을 유치했으며, 다음달인 5월에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의 ‘IR피칭-업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또 창업보육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스매치의 문효선 대표는 지난 3월 스포츠 커뮤니티 앱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사업에 선정, 정부지원금 6500만원을 유치하고 벤처기업 인증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 이희종 대표가 운영 중인 리우스포테인먼트는 같은 달 ㈜골프존과 대전지역 키즈골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스포츠겟의 최성욱 대표는 ‘축구시야 확보 및 드리블 능력 향상기’를 특허 등록했다.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장인 한남대 생활체육학과 한동유 교수는 “스포츠 산업과 스포츠 융합 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대학 내 전문인력과 유관기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