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휴대전화를 구매하는 방법은 크게 매장 방문과 온라인 구매로 나뉜다. 매장 방문 구매의 장점은 온라인 구매에 비해 소비자가 거래 안전성을 느낀다는 점이다. 소비자는 온라인 구매가 더 좋은 조건일지라도 눈에 보이지 않고 누구인지 모르는 온라인 판매처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고 이런 이유로 편리한 온라인 구매를 꺼려하는 소비자가 많다.
대한소비자협의회, 한국소비자평가, 한국산업지원센터는 소비자법 제4조에 의거, ‘세이프 폰 캠페인’을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세이프 폰 캠페인’은 온라인 핸드폰 구매의 믿음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소비자의 권익 향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최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말까지 약 15개의 온라인 판매처 중 한 개의 모범업체를 ‘세이프 온라인 판매처’로 선정하며 내부사항을 정비 후 다음달초부터 세이프 온라인 판매처를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 세이프 온라인 판매처를 이용하여 소비자가 핸드폰 구매의 편리함과 더불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알리게 된다.
선정된 세이프 온라인 판매처는 이달말까지 개인정보관리 교육을 기반으로 대중이 믿고 거래할수 있는 발판을 만들 계획이다.
주최측은 이번 캠페인이 세이프 온라인 판매처를 보증하는 성격이 아닌 소비자가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안전한 거래와 편의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진화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거래의 관한 내용은 소비자가 판매처를 판단하여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캠페인은 두 분류로 나뉘어 알뜰폰 부문과 그외 판매 부문으로 구분해 각각 1개의 세이프 온라인 판매처를 선정한다.
전재우 기자
편하고 안전한 온라인 핸드폰 구매…‘세이프 폰 캠페인’ 7월 실시
입력 2018-06-07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