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2년 만에 누적 관람객 57만명을 돌파한 고양어린이박물관이 이를 기념해 6~7일 마련한 ‘개관 2주년 2만큼 축하해’(사진) 깜짝 이벤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7일 경기도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문을 연 고양어린이박물관이 기록한 누적 관람객 57만명은 104만 고양 시민 약 55%가 다녀간 것에 해당하는 수치다. 그동안 고양어린이박물관은 고양시 대표 어린이 교육문화 인프라의 중심적 역할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문화 쉼터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온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이벤트는 6~7일 양일간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 2000명에게 선착순 1+1 초대권, 축하 컵케이크 등 선물 증정과 함께 개관 2주년 축하와 응원 메시지 작성, 고양 고양이와 함께하는 축하공연 등으로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안상용 고양어린이박물관장은 “지난 2년간 쉼 없이 달려온 고양어린이박물관과 함께한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감사의 마음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고양어린이박물관이 국내 최초로 시도했던 ‘문화예술플랫폼’ 사업의 확대(‘80일간의 고고여행’, ‘예술 도시락 페스티벌’ 등)를 통해 고양시 문화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어린이박물관은 1일부터 7일까지 개인 SNS를 통해 지난 2년간 고양어린이박물관과 함께한 추억이 담긴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을 제공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