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김용화 감독, 우주SF 도전… 차기작 ‘더문’

입력 2018-06-07 11:51
김용화 감독.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로 국내 흥행 2위에 오른 김용화 감독(덱스터스튜디오 대표)이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물을 선보인다.

7일 덱스터스튜디오에 따르면 김용화 감독은 기존 장르와 차별화된 SF휴먼 블록버스터 ‘더문’(가제)를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신과함께’에서 지옥세계를 그려낸 덱스터스튜디오의 VFX 기술력으로 보다 사실적이고 압도적인 우주세계를 구현해낼 계획이다.

‘더문’은 우연한 사고로 우주에 홀로 남겨진 한 남자와 그를 무사히 귀환 시키려는 지구의 또 다른 남자의 필사적이고 아름다운 SF 휴먼 스토리. ‘신과함께-죄와 벌’와 ‘신과함께-인과 연’처럼 내년 아시아 동시 개봉을 목표로 시나리오 및 프리비주얼 작업을 시작했다.

김용화 감독은 오는 8월 1일 ‘신과함께–인과 연’ 개봉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김용화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예정됐던 ‘프로디갈(Prodigal)’은 시나리오 작업 중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