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음주운전 사고 후회… 술 끊었다”

입력 2018-06-07 06:53

야구선수 강정호(31)가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강정호는 7일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날 이후 술은 입에도 대지 않고 있다. 내 주변에 술이 있는 것은 괜찮지만 나는 손을 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음주운전 도중 사고를 일으켰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인 강정호는 이 사고로 비자가 취소돼 2017년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이번 시즌에 복귀했다. 이 인터뷰는 음주운전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연 자리였다.

강정호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은 당시 사고를 포함해 세 번째였다. 그는 사고 사실을 소속팀에 알리지 않았다. 강정호는 “잘 모르고 내린 결정이었다”면서 “후회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강정호는 상위 싱글A에서 재활경기를 치르고 있다. 조만간 트리플A로 이동할 예정이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