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종가’ 잉글랜드의 주장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이 최근 자신의 몸무게를 둘러싼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케인은 6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내가 96㎏에 달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변화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보통 89㎏이나 90㎏ 정도다. 우리는 보통 일어나서 몸무게를 재고 그것이 내 일반적인 체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스카이스포츠는 4일 “월드컵 32개국 최종엔트리 가운데 케인은 98㎏으로 동료 해리 맥과이어(레스터시티), 사우디아라비아 골키퍼 압둘라 알-마요프(알힐랄), 덴마크 수비수 야닉 베스터가르드(보루시아묀헨글라트바흐)와 함께 월드컵에서 두 번째로 무거운 선수”라고 보도했었다.
문제가 된 보도는 잉글랜드 축구협회(FA)의 실수로 인해 생긴 해프닝이었다. 영국 더선은 “영국 FA가 최근 들어 다시 한 번 실수를 기록했다. 그것은 FA가 잘못된 선수 정보를 FIFA에 넘겨주면서부터 시작됐다”면서 “케인의 몸무게는 무려 98㎏가 돼버렸다. 이는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 중 2번째로 무거운 수치”라고 지적했다.
전형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