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18세 연하’ 남편 만나기 전 난자 냉동한 까닭 [영상]

입력 2018-06-06 06:19
왼쪽부터 함소원과 진화. 사진=함소원 남편 진화 웨이보 캡처

배우 함소원이 임신과 출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함소원은 5일 TV조선 ‘아내의 맛’에 18세 연하 중국인 남편 진화와 출연해 2세 계획을 밝혔다.

이날 함소원과 진화는 함께 임신·출산 관련 책을 읽었다. 올해 43세인 함소원은 “35세만 돼도 고령임신이라는데”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부부는 “노산을 준비하자”면서 서로를 격려했다.

앞서 함소원은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남편을 만나기 6개월 전에 난자를 얼렸다”며 “당시 결혼을 포기하고 난자 15개 정도를 얼렸다. 결혼은 안 해도 아이는 갖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함소원은 또 “남편이 힘이 좋아 잠을 안 잔다”면서 “남편의 힘을 좀 빼놔야 밤에 잘 수 있다. 될 수 있으면 체력을 방전시켜 놓으려 한다”고 털어놨다. 임신 준비 중인 자신을 위해 요리를 한 진화에게 “붕어하고 고기는 내가 먹을 테니 채소를 먹어라”라며 “오늘 너무 쌩쌩하다. 7시 정도면 힘이 빠져야 하는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혼인신고를 마쳤다. 올해 여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함소원의 결혼 소식이 국내에 전해진 후 진화가 재벌 2세라는 소문이 돌았다. 이에 진화는 방송에서 “SNS 의류 사업을 하고 있다. 의류 생산 공장을 소유하고 있다. 직원은 40~50명 정도”라고 밝혔다.

여의도 3~4배 크기의 농장을 소유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농장은 가족이 해서 잘 모른다. 대규모 쌀을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함소원은 “쌀 생산과 관련된 큰 농지일 뿐 투기 목적의 땅이 아니다. 땅부자는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