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김재환이 4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 올리며 거포의 위용을 뽐냈다.
김재환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정규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김재환은 팀이 1-2로 뒤진 3회초 2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김재환은 넥센 선발 한현희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시속 147㎞짜리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25m의 역전 스리런포로 연결했다.
이로써 김재환은 지난 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 이후 4경기 연속 홈런을 달성했다. 올 시즌 17홈런을 기록 중인 김재환은 SK 와이번스 최정(20개), 제이미 로맥(19개)에 이어 부문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