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영인농협의 ‘아산맑은쌀’ 등 4개 브랜드가 충남을 대표하는 쌀로 선정됐다.
충남도는 도내 쌀 품질 고급화·경쟁력 강화를 위한 ‘2018년 충남 우수브랜드 쌀 선정 평가’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은 우수브랜드 평가는 도내 15개 지자체 중 대표 브랜드가 있는 11개 시군, 대형 쌀 가공·유통업체(RPC) 28곳이 참여했다.
도는 평가에서 시설 및 청결도 등 현장평가, 양곡관리법 위반 사항, 품질표시사항, 수출 사례 등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도 농업기술원과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쌀의 품종 순도, 미질, 밥맛 등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아산시 영인농협RPC에서 생산된 아산맑은쌀은 쌀의 품위평가, 삼광벼 단일품종 등에서 우수성을 고르게 인정받아 금상에 선정됐다.
도는 또 공주시 ‘고맛나루쌀’, 서천군 ‘서래야쌀’, 당진시 ‘해나루쌀’도 우수 브랜드로 선정했다.
우수 브랜드에 선정된 RPC는 2000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원되며, 각종 홍보·판촉 행사 참석이나 시설 투자 사업 시 우선 지원된다.
도 관계자는 “RPC간 품질 경쟁으로 충남도 내 쌀 품질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쌀,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쌀을 생산하기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충남 아산시 ‘아산맑은쌀’ 등 4개 브랜드, 충남 대표 쌀 되다
입력 2018-06-05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