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떨어질 뻔” 인스타 효과에 세상 놀란 박막례 할머니 (영상)

입력 2018-06-05 10:02 수정 2018-06-05 10:03
사진=유튜브 캡처

“지렁이 나오는 줄 알았어” 유튜버 스타 박막례 할머니가 인스타그램 동영상 효과에 깜짝 놀라며 폭소를 자아냈다.

4일 박막례 할머니의 유튜브 채널에 ‘세상 너무 놀란 박막례ㅋㅋㅋㅋ’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박막례 할머니의 손녀인 유라씨는 “인스타에 올라온 할머니 영상이 너무 핫해서 구독자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올려요”라고 했다.

영상 속 박막례 할머니가 휴대폰을 보며 표정을 짓고 있다. 그는 부끄러운 듯 혀를 빼꼼 내밀었다가 이내 혀를 길게 내밀었다.

사진=유튜브 캡처

순간 화려한 효과음과 함께 입에서 무지개가 흘러나왔다. 또 눈이 커지고 분홍색 볼터치가 만들어졌다.

생각지도 못한 무지개 효과에 박막례 할머니는 깜짝 놀라 카메라 밖으로 도망갔다. 그는 손녀에게 “뭐여, 이게 계속 왜 나와”라며 어리둥절했다.

하지만 이내 호기심이 발동한 듯 휴대폰을 쳐다보며 다시 혀를 내밀었다. 이번에도 무지개가 쏟아지자 할머니는 또 놀라며 황급히 몸을 피했다.

박막례 할머니는 “염병, 유라가 할머니 사진 찍어준다고 하더니 ‘아~’ 하고 혀를 한번 내밀어 보라고 해서 했더니. 오매나! 없는 애가 떨어질 뻔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랭이가 나오는 줄 알고 심장히 깡했다”고 덧붙였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무지개가 할머니 옷과 찰떡이네” “할머니 넘 졸귀임” “딸에게 해줘야 겠다” “지하철에서 뿜었다” 등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