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김천 부근에서 소형 승용차-화물차 충돌 화재, 1명 숨져

입력 2018-06-04 22:57 수정 2018-06-04 23:03
4일 오후 6시40분쯤 경북 김천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187㎞ 지점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소형 승용차가 17t 화물차와 다기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승용차 운전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3차선 중 1차로를 달리고 있던 소형 승용차가 화물차가 달리던 2차로 쪽으로 차가 쏠리자 추돌을 피하려 핸들을 꺾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중앙분리대 충돌 충격으로 튕겨져 나온 소형 승용차가 다시 화물차와 충돌했고 화물차가 밑에 소형 승용차가 깔린 채로 이동하다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사고 현장을 빠져나와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현장은 오후 7시50분부터 운행을 차례로 재개했다.

한편 이 사고로 사고현장 주변 5㎞ 일대 통행이 1시간 넘게 전면 차단돼 극심한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