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아스널이 도르트문트의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포울로스(29)의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적료는 1600만 파운드(약 229억 원)가 예상된다.
지난 3일 독일 매체 ‘키커’는 “소크라티스가 이번 주에 아스널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 또한 “아스널이 새롭게 수비진을 개편하는데, 경험과 리버십을 겸비한 소크라티스를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소크라티스는 그리스 대표 팀 수비수로, 현재 도르트문트와 계약이 1년 남았다. 독일 매체 ‘빌트’는 “도르트문트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큰 변화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몇몇 스타 플레이어들이 팀을 이탈하기 때문”이라며 도르트문트의 소식을 전했다. 이 중에는 소크라티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크라티스의 영입은 아스널에 많은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아스널은 주전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가 다리 부상으로 오는 12월에야 복귀할 수 있다. 또한 메르테사커 역시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고 벵거 감독이 팀을 떠나지만 여전히 수비 보강은 이뤄지지 않아 불안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소크라티스는 경험이 많기에 즉각 전력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스널은 또한 유벤투스의 라이트백 스테판 리히슈타이너(34)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 BBC는 “아스널이 1군 무대에서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 영입(리히슈타이너)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유망주를 영입해 장기적으로 활용할 것이다.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20)영입이 예다”라고 설명했다.
박재현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