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서울 아파트 단지서 음식물 추락… 주차된 차량 파손

입력 2018-06-04 10:12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음식물이 담긴 비닐봉지가 떨어져 차량이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를 주장하는 차주가 지난 30일 온라인커뮤니티에 직접 글을 올려 이같은 사실을 공개하면서 사건이 알려졌다.

차주는 이날 오후 비닐봉투에 쌓인 물체가 떨어져 차량이 파손됐다며 경찰에서 지문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에서 비닐봉지에 담긴 음식물이 떨어져 차량 유리창이 파손된 사건이 있었다”며 “아마도 아이들이 실수로 떨어트린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아파트 단지 내에서 낙하물 사고가 연달아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50대 주민이 누군가가 떨어트린 아령에 맞아 크게 다쳤다. 다음날에는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식칼이 추락해 주민들을 아연실색케 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