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만비키 가족’이 국내에서 7월 ‘어느 가족’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한다.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만비키 가족’은 5월 열린 제71회 칸영화제에서 베일을 벗은 뒤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영화 ‘디스턴스’ ‘아무도 모른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에 이어 ‘만비키 가족’으로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만 5번 초청됐다. 특히 올해는 ‘만비키 가족’으로 황금종려상 수상에 성공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어느 가족’은 할머니의 연금과 훔친 물건으로 살아가는 가족이 우연히 길에서 떨고 있는 다섯 살 소녀를 데려와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신작 ‘어느 가족’에 대해 “가족의 의미에 대해 지난 10년 동안 생각해온 것을 모두 담은 영화”라고 전했다.
이현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