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내일 낮 최고 기온은 30℃ 이상으로 오른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으며 오후에 남부 내륙 지방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일부 경상 내륙과 전남 내륙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돼 낮 기온이 33℃ 이상 올라 매우 더울 것”이라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수원 15도, 춘천 15도, 강릉 21도, 청주 17도, 대전 17도, 전주 17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20도, 제주 1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7도, 수원 30도, 춘천 30도, 강릉 32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3도, 대구 34도, 부산 27도, 제주 25도로 관측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부산·울산은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에서 0.5m, 동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4일은 구름 많은 날씨로 최고기온 상승은 다소 주춤하겠으나, 일부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 내외로 오르면서 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