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여제’ 이상화와 ‘피겨여왕’ 김연아가 만났다.
이상화는 2일 인스타그램에 “LOVE 유나킴”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이상화와 김연아가 나란히 앉아 유쾌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상화는 ‘#넌그냥귀여워’ ‘#queen’이라는 해시태그를 추가해 김연아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건 빙상 영웅이다. 당시 이상화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세계 최고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도 함께 출전해 이상화는 금메달, 김연아는 은메달을 따냈다. 이후 현역에서 은퇴한 김연아는 지난달 20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SK텔레콤 올댓스케이트 2018’에서 4년 만에 아이스쇼 무대를 선보였다.
이상화는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출전해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문지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