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용택 ‘200홈런-300도루’ 달성…KBO리그 최초

입력 2018-06-02 18:58 수정 2018-06-02 18:59
뉴시스

LG 트윈스 간판 타자 박용택이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200홈런과 300도루를 동시에 달성한 선수가 됐다.

박용택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과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LG가 6-1로 앞선 4회말 1사 1루 상황, 박용택은 넥센 두 번째 투수 김성빈의 2구를 힘껏 잡아당겼다. 타구는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갔다. 시즌 5호이자 개인 통산 200번째 홈런이다.

이로써 박용택은 200홈런과 300도루 동시 달성자가 됐다. 박용택은 통산 306도루를 기록 중이다.

지금까지 통산 200홈런을 달성한 선수는 박용택을 포함해 26명이다. 300도루는 11명이 기록했다. 그러나 200홈런과 300도루를 동시에 달성한 선수는 박용택이 최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