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 중 밀려 넘어진 권영진, 퇴원 후 선거유세 복귀

입력 2018-06-02 15:40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권영진 후보가 31일 낮 12시30분께 대구시 중구 반월당에서 출정식 중 한 여성에게 밀려 넘어진 모습. 뉴시스(사진=경북일보 제공)

선거운동 중 꼬리뼈 부상을 당해 입원한 6·13지방선거 자유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가 2일 오후 선거유세에 다시 나선다.

권영진 선거캠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권 후보가 이날 오후 5시에 퇴원을 한다”면서 “염려해 준 지지자와 시민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같은 날 오후 5시30분에 도원네거리 선거유세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권 후보는 수성구 범어동 선거캠프에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간부들과 만난다.

앞서 권 후보는 지난달 31일 중구 반월당 동아쇼핑점 앞에서 출정식을 갖던 중 장애인단체 회원들과 충돌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한 여성이 권 후보를 밀쳤고, 권 후보는 꼬리뼈 골절을 입어 선거유세를 전면 중단했다.

당시 장애인연대는 “권 후보와 신체적 접촉은 전혀 없었다”면서 “인파가 몰린 상황에서 권 후보가 미처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해 발생한 사고”라고 노컷뉴스에 해명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