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2’에서 어설픈 편집 실수가 나왔다.
1일 오후 방송된 ‘하트시그널2’에선 김현우가 2층 거실에서 오영주와 단 둘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데 오영주가 2층에 올라오는 장면에서 출연진을 근접 촬영하고 있는 스태프의 모습이 일부 노출됐다. 스태프는 오영주의 움직임에 맞춰 어설프게 ‘삭제’ 됐다. 편집 과정에서 CG처리가 매끄럽지 않았던 탓이다.
방송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문제의 장면이 빠르게 공유됐다.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떨어뜨렸다는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특히 “스태프가 저렇게 가까이 있을줄 몰랐다” “제작진을 보는 순간 현실로 돌아왔다”는 반응이 많았다.
‘하트시그널2’는 일반인이 출연하는 연애 리얼리티 예능이다. 선남선녀가 한 공간에서 ‘썸’을 타고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을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듯 자연스럽게 연출해 인기를 끌었다.
이날 방송에선 김현우와 오영주가 서로에 대한 마음을 좀 더 솔직하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김현우는 아픈 오영주를 챙기며 마음을 드러냈고, 오영주는 김현우에게 먼저 데이트를 신청을 했다. 그러나 김현우가 겨울 여행의 파트너로 오영주와 함께 임현주를 지목하면서 또다시 반전을 예고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