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삼성전자가 약 1년 전 출시한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J5의 가격이 한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출시된 갤럭시J5의 출고가는 34만4800원으로 비교 대상 7개국 중 가장 비쌌다. 2016년 10월 출시된 애플 아이폰7(32GB)의 출고가도 86만9000원으로 14개국 중 1위였다. 출시된지 1~2년 된 스마트폰 가격이 다른 나라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가격은 싼 편이었다. 삼성전자 갤럭시S9(64GB)은 95만7000원으로 14개국 중 3번째로 낮았다. LG V30(64GB)의 출고가도 94만9300원으로 7개국 중 2번째로 낮았다. 애플 아이폰X(64GB·출고가 136만700원)은 14개국 중 7번째 최저가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방송통신이용자 정보포털(와이즈 유저, www.wiseuser.go.kr)에서 4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