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데 대해 “북·미 정상이 직접 만나 손을 맞잡는 그날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세심한 상황 관리를 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한다”는 논평을 냈다.
추혜선 정의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북·미 양 정상의 뚜렷한 의지가 확인되었지만 그와는 별개로 돌발변수는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수석대변인은 다만 “지난 열흘 남짓 동안 급격하게 출렁이던 정세가 정리되고 (북·미 정상회담이) 초읽기에 들어가게 됐다”며 “이 정도면 9부 능선을 넘었다고 평가해도 과하지 않을 듯 하다”고 긍정적인 평가도 내놨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