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생 이승우, 월드컵 뛴다

입력 2018-06-02 09:51
사진=뉴시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뛸 축구 대표팀 23명이 확정됐다. 막내 이승우(20·베로나)도 승선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소집 훈련받던 선수 26명 중 김진수(전북)와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권경원(톈진)이 빠진 23명이 3일 오스트리아 사전 캠프로 출국한다고 2일 밝혔다.

왼쪽 수비수 김진수는 지난 3월 북아일랜드 평가전에서 무릎을 다쳐 월드컵행이 좌절됐다.

김진수가 빠진 왼쪽 수비수 자리는 홍철, 김민우(이상 상주), 그리고 미드필더와 수비수를 넘나드는 박주호(울산)가 메운다.

이청용은 실전 감각이 떨어져 대표팀에서 낙마한 것으로 보인다. 이청용은 지난 시즌 소속팀에서 주전 경쟁에 밀려 경기 출전수가 적었다.

권경원은 중앙 수비수 경쟁에서 밀렸다. 중앙 수비수 자리는 장현수(FC도쿄), 김영권(광저우 헝다), 정승현(사간도스), 윤영선(성남), 오반석(제주)까지 6명이 경쟁하는 격전지였다.

A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이승우와 문선민(인천)은 최종 승선했다. 둘은 평가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눈도장을 찍었다. 부상으로 낙마한 공격수 이근호(강원)와 공격형 미드필더 권창훈(디종) 자리에서 뛴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