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잠시 그라운드를 떠났던 넥센 히어로즈의 홈런왕 박병호가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고 있다.
박병호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KBO 정규리그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2회 LG 선발 차우찬이 던진 5구째 공을 밀어 125m 짜리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KBO 6시즌 연속 두자리수 홈런. 차우찬이 던진 직구는 145㎞가 찍혔다.
이번 홈런으로 박병호는 6년 연속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하며 1위인 SK 와이번스의 제이미 로맥의 기록에 9개 차로 다가섰다. 박병호는 지난달 25일 롯데전에서 멀티홈런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