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크게 앞서…차기 지도자 적합도에서도 지난 1월부터 선두

입력 2018-06-01 12:3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여론조사에서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를 여전히 크게 앞섰다.


뉴시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지사 후보지지도에서 53.8%를 획득해 30.6%를 기록한 남경필 후보에 여유있게 앞서 달리고 있다.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 3.6%, 이홍우 정의당 후보 2.2%, 홍성규 민중당 후보가 0.5%를 각각 얻었다. 없음/모름은 9.3%였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59.2%로 21.9%의 한국당을 압도했다. 바른미래당 6.9%, 정의당 4.9%, 민주평화당 0.6%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리서치뷰가 지난달 28~29일 이틀간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1000명(휴대전화 가상번호 50%, RDD 유선전화 5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4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9%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5일 중앙일보가 발표한 ‘6·13 경기도 광역단체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53.3%를 획득해 21.1%를 기록한 남경필 후보를 멀치감치 앞서 나갔다. 김영환 후보 3.1%, 이홍우 후보 0.9%. 홍성규 후보 0.7% 등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는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성·연령별 가중값을 부여해 실시했다(2018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인구등록기준-림가중 적용). 유무선 전화면접비율은 유선 239명, 무선 564명이다. 유선전화는 임의전화걸기(RDD)방식을, 무선전화는 일회용 가상번호(안심번호)를 사용했다. 응답률은 17.8%,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지난달 다섯째주 정례조사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후보는 16.6%를 획득해 15.4%를 기록한 이낙연 국무총리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며 1위를 굳게 수성했다.

이 후보는 지난 1월부터 연속해 차기 지도자 1위를 달리고 있다.

조사는 28~29일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002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3%, 표본추출은 2018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