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얼굴 피부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탄력이 저하되고 중력의 영향을 받아 아래로 처지는 변화가 나타나는데 특히 처지는 볼살과 깊어지는 팔자주름은 외모 관리에 민감한 여성들에게 심리적 스트레스로 작용해 외모콤플렉스를 유발하기도 한다.
이러한 피부 고민으로 인해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피부타입을 고려한 기능성화장품이나 고가 화장품을 사용해보지만 비용 대비 개선효과에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다.
이에 따라 피부 주름과 탄력 저하로 고민하는 여성들은 근원적인 피부 탄력 개선을 위해 레이저 리프팅 등 의료서비스를 대안으로 삼기도 한다.
레이저 리프팅은 피부를 절개하거나 이물질의 삽입이 없이 초음파를 이용한 리프팅 시술이다. 진피층, 근막층, 피부밑지방층으로 고강도 에너지를 타깃층에 집중시켜 약한 화상을 입히는 원리를 지닌다.
피부 처짐의 원인이 되는 근막층엔 열 응고점을 만들어 수축 반응을 유도해 처졌던 피부가 점진적으로 올라가고 피하지방층에선 지방의 일부가 태워 없어져 부피가 줄어든다. 진피층에선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변성됐다가 재생이 유도돼 피부 탄력이 개선되는 것이다.
레이저리프팅은 약 15~20분이면 시술이 완료된다. 시술 시 별도의 피부 절개가 필요 없고 피부 표피층에 손상이 거의 없어 흉터에 대한 부담이 비교적 적으며 시술 직후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특히 개인에 따라 레이저 조사 방식, 약물사용 여부 등이 달라지는데, 따라서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개개인의 피부 처짐 정도, 현재의 피부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신에게 적합한 레이저 기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술 후에는 개인차가 있지만 2~3주부터 늘어진 피부가 리프팅되는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3개월 정도가 경과하면 콜라겐 및 엘라스틴 재생 유도로 인해 피부 탄력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레이저리프팅의 부작용으로는 볼처짐, 붓기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부작용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리프팅 시술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을 통해 맞춤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별이성형외과 홍왕광 원장은 “레이저리프팅은 처진 볼살과 팔자주름은 물론 이중턱까지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갸름한 턱라인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며 “피부 처짐과 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술 후에도 음주, 흡연 등 얼굴 피부에 악영향을 주는 생활습관은 피하고 꾸준한 피부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