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및 전시기획 전문회사 ㈜이타에서는 과일을 테마로 한 체험형 전시공간 ‘푸룻푸룻뮤지엄’(Museum of Fruit)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지난 18일 인사동 컬쳐 스페이스에 개관한 <푸룻푸룻뮤지엄>은 ‘색다른 과일 놀이터’를 표방하며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과일들을 소재로 각각의 다채로운 색감과 독특한 촉감, 고유한 미감 등 과일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색다른 시선으로 재해석하여 공감각적으로 구성해 낸 이색 체험 전시공간이다.
현대미술작가들과 큐레이터, 디자이너 등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작가·작품 중심의 일방향 전시 방식에서 탈피해 관람객들이 전시물과 공간을 놀이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능동적 전시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온라인(소셜미디어)과 오프라인(전시)을 적극적으로 결합한 국내의 첫 번째 컨텐츠 융합형 전시 사례로서도 의미가 있다. 이에 트렌드에 민감한 2~30대들은 이미 <푸룻푸룻뮤지엄>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으며 개관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관람 체험과 주목도 높은 인증샷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발적으로 소개, 공유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푸룻푸룻뮤지엄>에서는 총 15개의 공간에서 과일을 테마로 다양한 콘셉트의 체험 전시가 펼쳐진다.
개별 테마에 따라 전시의 주요 콘텐츠인 실제 과일은 물론 과일 소재 음식, 과일에 대한 학술인〮문학적 정보, 과일 이름을 언어유희로 풀어 낸 감각적인 네온사인 등의 다채로운 전시품들이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특히, 다양한 소재의 대형 과일 조형물을 포함해 트렌디한 전시 소품을 제약 없이 활용하며 모든 전시공간에서 자유롭게 인증샷 연출과 촬영이 가능하다.
아울러 전시의 마무리에서 만나게 되는 옥상정원에서는 감각적 조명과 조형물 아래에서 서울의 중심, 종로를 둘러싸고 있는 거대한 빌딩 숲의 비경을 조망할 수 있는 도심 속 숨겨진 오아시스를 경험할 수 있다.
과일을 보고, 듣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체험을 통해 <푸룻푸룻뮤지엄>은 자연스럽게 과일의 다양한 모습들을 경험함과 동시에 바쁜 일상에 지친 어른이들과 청소년들에게 활력과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서 함께 선보이는 ‘푸룻프렌즈’ 캐릭터들 역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문화콘텐츠 기업보증’을 받아 향후 캐릭터 상품은 물론, 이모티콘, 체험형 놀이시설 등 국내 순수 창작 캐릭터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분야의 산업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
전시를 주최, 주관한 ㈜이타와 ㈜원더미디움의 관계자는 “<푸룻푸룻뮤지엄>은 서울도심 한복판에서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체험전시를 놀이처럼 즐기는 신개념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관람객 모두가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과일을 통해 비타민 충전의 시간을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푸룻푸룻뮤지엄>은 2018년 9월 30일까지 휴관일 없이 진행되며 입장권 예매는 티켓링크, 티켓몬스터, 위메프에서 가능하다. 관람요금은 성인 1만 2천원, 청소년은 1만원이고 관람연령은 14세(2005년 이후 출생자)이상이다.
6월부터 한 달간 <생일자 당일 무료 입장> 이벤트가 진행되며,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전시 공식 홈페이지와 전시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 (페이스북 @museumoffruit / 인스타그램 @museumoffruit_seoul)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