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가 또 좌파사회주의를 언급한 이유…“나라가 베네수엘라처럼 되고 있단 증거 나와”

입력 2018-05-31 09:15 수정 2018-05-31 11:15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31일 “나는 문재인정권이 들어서면 좌파 사회주의 경제정책으로 나라가 베네수엘라·그리스로 갈 것이라고 말해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대표는 오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최초로 서민층의 이전소득이 근로소득을 넘어섰다는 발표가 나왔다”며 “말하자면 일해서 버는 돈보다 국가 지원으로 받는 돈이 더 많다는 얘기다. 나라가 망한 베네수엘라로 가고 있다는 실증적 지표가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6·13 지방선거에서 숨은 민심이 폭발할 것”이라며 민생문제를 강조했다. 그는 “지금 민생은 파탄지경에 와 있다”며 “내 살림이 지난 1년 동안 좋아졌다면 1번을 찍고 나빠졌다면 2번을 찍어 세상을 바꿔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어 “2번을 찍어 두 배 더 좋은 세상을 만들자”며 “문재인정권이 아무리 어용언론과 여론조작으로 괴벨스 공화국을 만들어도 이제 국민은 더 이상 그들의 거짓 선동에 속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형민 기자 gilel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