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퇴근하던 두 아이 아빠 숨지게 한 ‘만취 벤츠’ 역주행 영상

입력 2018-05-31 07:19



어린 자녀를 둔 30대 가장이 20대 만취 운전자의 어이없는 역주행 사고로 숨졌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공분하고 있다. 사고 직전 역주행한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된 데다 가해 운전자가 경찰조사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많은 네티즌은 음주운전자의 엄중처벌을 촉구했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30일 0시36분쯤 경기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면 양지터널 안 4차로 도로 2차로에서 벤츠를 몰던 노모(27)씨가 만취한 상태에서 역주행하다 마주오던 조모(54)씨의 택시를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노씨는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76^의 상태였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