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 승합차 갓길 올라타 뒤집혀 5명 중경상

입력 2018-05-30 17:26
전남 해남의 한 도로를 달리던 승합차가 갓길의 턱을 올라탄 뒤 뒤집혀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30일 오후 2시9분쯤 해남군 옥천면 성산리 한 편도 1차선 도로에서 11인승 승합차가 갓길 오른쪽 턱을 올라탄 뒤 뒤집혔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차모(79·여)씨 등 3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운전자 등 2명이 경상을 입었다.

탑승객 대부분은 70대 이상의 여성이었으며 밭일을 마치고 돌아가던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선 지난 1일 오후 전남 영암군 신북면 주암삼거리 인근 도로에서도 밭일을 다녀오던 70대 이상 여성 등 15명이 탄 25인승 미니버스가 코란도 승용차와 충돌해 8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을 당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해남=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